중국 베이징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이 탄생할 예정이다.
미래망(未来网)은 1일 베이징의 쇼우두공항(首都机场)에 이어 제2의 초대형 국제공항 교통허브가 지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공식 명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잠정 명칭은 ‘베이징 다싱국제공항(北京大兴国际机场)’이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불가사리(海星)’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이 모델에 따라 총 800억 위안(약 13조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중국에서 가장 ‘비싼 공항’으로도 불린다. 오는 2019년 정식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공항의 전용면적은 2680만m2 로 베이징시 다싱구(大兴区) 위파(榆垡)에 위치해 리센(礼贤)과 허베이성 랑팡시(廊坊市) 광양구(广阳区) 중간에 위치한다. 천안문 광장과는 직선거리로 46km 떨어져 있으며, 랑팡시 시내와는 26km 떨어져있다.
비행장 내부에는 7개의 활주로와 78개의 문이 있다. 공항 내부에 지상 교통센터가 설치되었고, 고솔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공항버스 등의 교통편의 시설이 제공된다. 따라서 비행기 탑승객의 기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공항은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50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초기 승객 수는 4500만 명에서 2025년에는 7000만 명까지 늘리며, 최종 1억 명의 승객이 이용 가능토록 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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