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외동포재단․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 주관
지난 3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회장연수회가 상하이 본교 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국재외동포재단과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에서 후원한 이번 연수회에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지역에서 온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민족교육 전승과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재외동포제단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고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지도성원 6명이 참석해 학교의 발전과 우리민족 후대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는 세계 181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와 자녀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동포들에게 정체성 확립과 한글문화교육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20세기 초에 시작돼 100여년 이어진 해외 모국어, 민족교육은 현재까지 720만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민족문화역사를 가르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파란만장한 시련을 겪으면서 빛나는 발전을 이뤘다.
첫 순서로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보내온 한국 대외 한글교육지원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6년의 발전을 자랑하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걸어 온 발자취’ 동영상을 시청했다. 학교는 초창기 20여명 학생에 3개 반급으로 시작해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민족교육을 관심하는 화동지역 인사들, 교사들, 학부모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약 300명 학생들이 화동지구 각 지역에서 제대로 된 우리말을 배우고 있다.
또 우리민족풍속 등 문화를 체험하고 민족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학교는 유아반, 초등반, 중등반 학생들은 우리말연극놀이, 그림그리기도 배우고 해마다 스포츠행사, 낭독대회, 민속풍속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후대들에게 민족교육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날 한글교육과 정체성확립에서 학부모 역할 주제토론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급별로 진행된 토론에서 많은 분들은 자녀교육체험에 대해 서슴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성공적인 사례를 참석자들과 나눴다. 또 자녀교육에서 안타깝고 미흡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터놓고 교류하면서 해결 방법과 보다 나은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민족교육문화전승, 교사와 학부모 사이 상호 교류와 협력, 학교발전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연수회는 학교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춘(hdhyzmxx2014@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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