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LNG 가격 폭등, 4000위안에서 1만 위안으로 ‘껑충’

[2017-12-26, 14:28:35]

 


 

겨울철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급증하자 LNG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CCTV 재경(央视财经)은 지난달 중국에 수입된 LNG 수입량은 406만 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53%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전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3313만 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48.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국 국내 LNG 생산량도 전년 대비 3%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LNG 가격은 지난 한 달에만 톤 당 4000위안(65만원)에서 1만 위안(165만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중국 당국의 석탄→천연가스 전환 정책으로 LNG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위린(榆林) 석탄거래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LNG 최고가는 톤 당 1만 2000위안(200만원)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제 시장의 LNG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싱가포르의 지난주 LNG 현물가격은 100만 BTU(영국열량단위) 당 10.26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5.141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천연가스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 지난 18일 기업용 가스를 통제하고 민간용 가스를 보장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석탄→천연가스 전환 정책이 올해 시행 착오 과정을 거친 뒤 내년에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5.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