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초고층 빌딩 수량이 무려 402% 급증하며, 초고층 빌딩 건설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상위 100위에 오른 초고층 빌딩 중 46개 빌딩이 중국에 위치하며, 이중 20개 빌딩은 주장삼각주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전했다.
도시화 진행과 개발 도상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이 전 세계 초고층 빌딩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 300m 이상의 마천루가 39개 세워졌다.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 빌딩이 크게 늘었고, 특히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에 집중적으로 늘었다.
중국에서는 2015년 상하이타워(632m), 2017년 선전의 핑안파이낸스센터(599.1m), 2016년 광저우의 광저우 CTF 파이낸스센터(530m) 등이 세워졌다.
중국의 일선 도시는 물론 일정 규모의 기타 도시에서도 초고층 빌딩이 꾸준히 세워졌다. 2012년 이후 중국에는 300m 이상 높이의 고층빌딩이 38개 새로 생겼고, 내년에는 그 수가 16개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 100위에 오른 고층빌딩 중 46개 빌딩이 중국에 있으며, 앞으로 중국의 고층빌딩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동부 연안 지역 뿐 아니라, 중서부 지역에서도 고층 건설이 나날이 증가세다.
올해 하반기에만 충칭, 청두, 시안 등지에서 속속들이 초고층 빌딩 건설 방안을 발표했다. 청두, 창사, 시안, 우한 및 꾸이양 등지에서 모두 400m 이상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두바이에만 고층 빌딩이 1000개에 달하며, 현재 건설 중인 300m 이상 높이의 빌딩이 13개에 달한다. 러시아는 지난 2012년 이후 4개의 300m 이상 높이의 고층 빌딩이 모스크바에 세워졌다. 한때 전 세계 초고층 빌딩의 중심지였던 미국은 최근 20년 사이 300m 이상 높이의 고층빌딩이 6개만 세워졌다. 뉴욕에는 현재 30개의 고층빌딩이 건설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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