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맹추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기세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 리서치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중국 스마트폰 누적 수익이 처음으로 1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8일 전했다.
보고서는 기존 해외 스마트폰 시장은 대부분 삼성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중국산 스마트폰의 판매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해당 리서치기관의 타룬 파택(Tarun Pathak) 애널리스트는 "공급 루트를 최적화하고 중고가 라인의 스마트폰 판매를 늘린 점이 중국산 스마트폰의 수익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화웨이(华为), 오포(Oppo), 비보(Vivo)의 해외 시장 수익률은 각각 4.9%, 4%, 3.1%에 이른다. 이들 브랜드는 삼성, 애플과 함께 상위 5위권에 속해 있다.
한편 올해 3분기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익의 60%를 장악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6%를 기록한데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삼성은 25.9%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들은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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