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휩쓸고 있는 ‘공유(共享)’경제 속에 등장한 ‘공유서점’이 상하이에 문을 열었다.
민항구(闵行区) 치바오 완커쇼핑몰(万科广场) 내에 입주한 이 서점은 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문학, 아동회화, 동화, 백과, 대뇌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대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책을 빌리려면 휴대폰으로 해당 서점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99위안의 보증금을 내기만 하면 가능하다.
한번에 최대 2권을 빌려갈 수 있으며, 책 가격이 모두 150위안 미만이어야 한다. 빌려간 책의 반환기간은 10일이다. 책을 제때에 반환하기만 하면 도서대여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증금도 대여자의 요구에 의해 수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서점은 3개월동안 12권의 책을 읽으면 보증금의 8%를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책 한권을 읽으면 1위안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해 어린이들의 많은 책을 읽도록 독려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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