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독감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4일 뉴스사이트(看看新闻网)가 전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유행성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아이가 아프면 급한 마음에 병원부터 달려가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어서 아동병원은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신화병원(新华医院)은 하루 평균 평소보다 1000여 명이 늘어난 4000여 명의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5~6시간씩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에 병원측은 "무작정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감염이 될 수도 있고, 또 처음부터 큰 병원을 찾기보다는 진료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가까운 2급 병원 등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신화병원 어린이진찰실 주임의사는 "아이가 열이 난다고 무조건 병원을 찾을 것이 아니라 안색이나 의식상태가 괜찮아 보이면 우선 해열제로 열을 내리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서 관찰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고열이 아닌데도 아이의 안색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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