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처음으로 기름값 인상이 예고됐다.
오늘(12일) 밤 12시부터 중국 정제유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12일 전했다.
베이징을 기준으로 볼 때 현재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시노펙(中石化) 등 지역 내 주요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92호와 95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각각 6.84위안, 7.28위안이다.
만약 기름값이 인상될 경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디젤 소매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3년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 기관에서는 이번 정제유 인상을 시작으로 중국 내 기름값 인상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 원인에 대해 "현재 국제 유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 기름값 역시 이 같은 영향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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