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16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IMF "중국,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의 3분의 1 기여"
지난해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3분의 1 이상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포럼'에서 데이비드 립튼(David Lipton)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채가 이 같이 밝혔다고 신랑재경이 전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세계 GDP의 80%를 차지하는 100여 개 국가들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글로벌 공급사슬의 중심이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요'의 원천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중국이 금융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국은 이미 이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지만 금융 불안정이 중국 경제 성장 및 사회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위챗 '탸오이탸오' 화제, 中 국민게임으로 부상
새해부터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의 미니게임이 화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위챗이 선보인 미니게임 가운데 하나인 '탸오이탸오(跳一跳, 점프점프)'는 출시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이용자 수가 3억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으로 부상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습니다. 이는 위챗 전체 이용자 수인 9억 8000만 명의 30% 이상이 게임을 즐긴 것을 의미하며 모바일 게임 업계 평균을 한참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탸오이탸오의 인기 요인으로 쉬운 조작과 더불어 중독성과 대중성을 꼽았습니다.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강도에 따라 상자 위에 올려진 말이 점프해 다음 상자에 착지시키면 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위챗 사용자라면 복잡한 설명 없이도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테슬라, 2위 베이치
베이치(北汽, 베이징자동차) 신에너지차가 지난해 총 10만 3199대를 팔아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의 23%를 차지하면서 5년 연속 중국 신에너지차량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증권일보가 전했습니다. 중국의 승용차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까지 전국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량은 45만 8000대로 이 기간 베이치 신에너지차는 전 세계에서 8만 6041대를 판매해 1위 테슬라의 뒤를 이었습니다. 베이치는 정부 보조금이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국민차 EC시리즈를 출시했으며 4만 6000개의 공공 충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3만 2000개의 개인용충전기를 구축하는 등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 中 최초 ‘글로벌비즈니스스쿨’ 상하이 출범
중국 최초 대학, 기업, 정부가 연계 설립한 금융 비즈니스 스쿨인 ‘푸단대학 판하이글로벌금융학원(复旦大学泛海国际金融学院)’이 지난 13일 상하이 와이탄 금융가에서 탄생을 알렸습니다. 영문명은 ‘Fanhai International School of Finance, Fudan University(FISF)’로 판하이그룹이 3억 5000만 위안(587억 원)을 출자해 중국 교육 역사상 단일 기업이 단일 학원에 투자한 최고 규모라고 문회앱(文汇APP)이 전했습니다. 엘리트금융 전문 석사 프로그램 위원회와 고위층 관리교수 프로그램 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정식 출범한데 이어 이번달 13일에는 고위층관리교수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오는 9월 엘리트금융전문석사 학원, 금융MBA, 금융 EMBA, 금융 DBA, 박사, 본과 및 복수 전공 프로그램 등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원은 와이탄 금융 밀집 지대에 자리잡아 상하이의 글로벌 금융중심으로서의 역할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5. 알리바바, 미국서 2년 연속 '악덕시장' 명단 올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식재산권 침해와 상표 위조 조장 등을 이유로 알리바바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타오바오를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악덕 시장'(Notorious Markets) 업체로 지정했다고 참고소식망 전했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다. 마이크 에번스 알리바바 총재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가짜 상품을 판매한 타오바오 내 상점 23만 개를 폐쇄 조치하고 가짜상품 생산 및 판매업자 및 짝퉁 창고를 폐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USTR은 "타오바오에서 판매된 위조품의 규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밝히지 않았고 짝퉁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재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6. 중국 ‘짝퉁폰’ 1위, ‘삼성’일까 ‘애플’일까?
‘짝퉁 대국’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짝퉁폰’으로 애플을 제치고, 삼성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관촌재선은 15일 진품 판별 서비스 프로그램 루다스(鲁大师)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가짜 휴대폰 순위’를 바탕으로 가짜폰이 가장 많은 제품은 삼성 W2017로 전체의 17.59%를 차지했고, 삼성 W2016 역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2위는 아이폰 7Plus로 전체의 12.13%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아이폰 6SPlus는 5.07%로 5위, 아이폰 X는 5.05%로 6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샤오미4는 8.86%로 3위, 샤오미6는 2.01%로 10위에 오른 가운데 샤오미의 정품폰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가짜폰은 비용이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캐나다 132년 전 신문 톱뉴스가 ‘중국인 부동산 투기 금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을 부추기고 있는 중국인의 큰 손, 그런데 무려 132년 전 캐나다의 지역신문에 ‘중국인 부동산 투기를 제재한다’는 기사가 실린 사실이 화제입니다. 소후닷컴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15일 캐나다 언론을 인용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은 최근 벤쿠버 최초의 신문 ‘더위크리헤럴드뉴스(The Weekly Herald and North Pacific News)’에서 관련 기사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는 1886년 1월15일 출판일자의 첫 장에 ‘중국인 문제(The Chinese Question)’라는 제목으로 "집값이 과열되는 문제로 중국인에게 토지 판매하는 것을 금지시켜야 하며, 중국 노동자들이 (캐나다) 정부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법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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