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에서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80허우(后)'(1980년대 출생)들의 연간 개인소득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가정당 평균 거주면적이 97.6평방미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의하면, 지난 8년동안 상하이지역 1200여 '80허우'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활실태 조사결과가 '상하이 연감[上海年鉴(2017)]에 게재됐다.
2012년, 2014년, 2016년 상하이 '80허우'의 평균 소득은 각각 6만1000위안, 8만1000위안, 10만2000위안으로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 도시주민의 가처분소득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직률도 안정권이었다. 30% 가까운 사람들이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었고 33% 넘는 사람들이 직장을 1~2회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25%에 포함된 연소득 12만위안이상의 고소득자들의 이직률은 현저하게 낮았다. 직장을 바꾸는 주요 이유는 '급여가 낮다'거나 '스카웃' 제의를 받아서였다.
'80허우' 가정의 평균 거주면적은 97.6평방미터였고 가장 큰 압력은 '경제', '자녀교육', '주택', '부모 봉양'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 둘을 낳지 않겠다는 부부가 과반수를 넘었는데, 그 이유로 비싼 교육비, 큰 주택을 마련해야 되는 부담감, 바쁜 일상으로 시간이 없는 등을 꼽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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