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기업등록' 은행에서 한번에~

[2018-01-18, 17:01:27]

상하이가 은행을 찾아 기업등록을 할수 있도록 한 '치인통(企银通)'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이 보도했다.


기존에는 기업등록을 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했으며 언제나 붐비는 사람들로 장시간 대기는 물론, 3~4회정도 방문해야 비로소 등록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18일부터 상하이가 시범 운영중인 '치인통'을 이용할 경우, 발품을 적게 파는 것은 물론 시간도 단축된다. 은행에서 기업등록, 법인계좌 개설, 은행결산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오친(曹琴) 씨는 상하이 모 회사의 CEO이다. 그녀는 아침 일찍 공상은행 베이차이(北蔡) 지점을 찾아 분공사와 관련된 공상국 등록을 맡겼다. 10여분만에 자료 제공,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공상은행 관계자는 차오친 씨에게 "은행이 자료를 공상국에 보내면 1~2일 내로 등록이 완료돼 빠르면 이틀 뒤에 영업집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오친 씨는 "지난번 본사 등록할때와 비교하면 15일정도 시간이 단축되고 훨씬 편리해졌다"며 만족을 표했다.


기존에는 기업이 공상국에 기업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공상국을 찾아 명칭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며칠 뒤 심사통과되면 고지서를 지참하고 다시 기업등록 신청을 해야 했다. 신청 후 영업집조를 받기까지 며칠이 소요되고 영업집조를 받고나면 다시 은행을 찾아 법인계좌를 설립해야 했다. 이같은 번거로운 절차때문에 최소 3~4회 정도 찾아다녀야 기업설립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치인통'은 공상은행 푸동(浦东), 양푸(杨浦), 푸퉈(普陀), 징안(静安) 등 지점들에서 가능하며 조만간 건설은행, 농공상은행 등 기타 은행들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금 떠나는 온천여행 '그뤠잇!' hot 2018.01.20
      상하이 타이양다오리조트(上海太阳岛旅游度假区)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그렇다면 타이양다오리조트가 적격이다. 지하..
  • 저장대 캠퍼스 이동수단은? hot 2018.01.18
    대학에서는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4년의 시간이 주어진다. 짧지만 긴 4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는 수없이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 한국에선 보통 걸어 다니며 캠퍼스라..
  • 상하이 ‘공유 도서함’ 등장 hot 2018.01.18
    최근 상하이 거리에 ‘공유 도서함’이 등장해 화제다. 보증금 99위안 납부 후 휴대폰 어플 혹은 웨이신 공식계정을 열고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책을 빌릴 수 있다..
  • 중국 지난해 GDP 6.9% 성장 hot 2018.01.18
    중국 GDP(국민생산총액)가 처음으로 80조위안을 넘어섰다고 18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밝혔다.   2017년 중국 GDP는 82조7122억위안(1..
  • 상하이 기업 허가, 영업집조·허가증 동시 가능 hot 2018.01.18
    상하이가 2015년부터 푸동신구에서 시범시행 중인 '증조분리(证照分离)' 개혁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조(证照)'는 기업이 시장 진입을 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