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3세 이하 영유아 보육기관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 안에 유치원 90곳의 신규 설립 및 개조 확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앞으로 3년~5년 이내 유치원 입학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 유치원 건설을 늘리고, 공공 인프라 건설 정책을 엄격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22일 전했다. 이에 따라 3년 이내 상하이의 1급 이상 유치원 수는 3%P~5%P 가량 늘어날 방침이다.
또한 3세 이하 영유아 위탁기관의 설립 기준 및 관리방법 제정을 검토 중이다. 3세 이하 유아의 경우, 식사 및 안전 등의 보살핌이 필요해 보호기관 종사자의 아동교육학, 심리학 등의 기초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유아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 심사와 교육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정부는 올해 31건의 시행 프로그램을 통해 20개 지역에 유아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의 유치원 교직원 수는 2010년의 4만1000명에서 지난해에는 6만7000명으로 63% 가량 증가했다. 이는 유치원생 수의 증가율 43%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유치원 입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아 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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