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의 신'이라 불리고 있는 한 중국 여성이 화제다.
22일 중증망(中证网)에 따르면 광동성(广东) 칭웬(清远)에 살고 있는 야리(雅离)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7000여 개에 달하는 인형을 뽑았다. 그녀가 인형뽑기에 쓴 돈만 해도 4만 위안(667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처음에는 인형뽑기 기계 옆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형뽑기에 실패하자 그녀는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뽑기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영상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매장에서 인형뽑기 연습을 하던 그녀는 심지어 인형뽑기 기계를 구매해 집에서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달인 경지에 오르게 된 야리는 매일 본인이 뽑은 인형이 몇 개인지 기록하는 일기를 썼다. 시작했다 하면 기계 안의 인형을 모두 뽑아 오기도 했으며 심지어 불꺼진 거리에서 홀로 남아 인형뽑기에 몰두하기도 했다.
이렇게 그녀가 1년 동안 모은 인형은 7000여 개가 넘는다. 방 하나를 아예 인형 보관하는데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방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형으로 가득 차있는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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