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Edelman 글로벌 신뢰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 이에 반해, 집정 1년을 맞은 트럼프정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소식망은 대만 '중앙사(中央社)' 보도를 인용, 중국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28개 국 가운데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해에 비해 8%P 상승한 84%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미국 국민들의 정부, 기업, 언론과 비정부조직에 대한 신뢰도 하락률이 28개 조사대상국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해에 비해 14%p 하락한 33%였다.
Edelman가 해당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18년동안, 경제위기와도 무관하고 2011년 일본의 핵유출 재난과 같은 큰 재난과도 무관하게 신뢰도가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경제성장 중이고 주가도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흐름을 보이고 있다.
Edelman 관계자는 "미국은 전례없던 신뢰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신뢰도와 경제성적의 연관성은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