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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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韩게임 중국서 여전히 출시 금지
'고불감언(苦不堪言, 고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업체의 난감한 입장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표현한 성어입니다. 지난해 3월 사드 촉발로 한국산 게임 발행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판호(版号)를 받은 한국산 게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게임 서비스를 허가해 주는 제도입니다. 신문은 “세계적 인기를 끄는 한국 게임이 최근 1년간 중국시장에서는 출시된 게임이 없다”면서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며, 한국의 중소 업체는 물론 대형 업체까지 게임업체의 '황금 시기'가 끝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2. 베이징∙상하이 인구, 첫 동반 감소
최근 조사 결과, 베이징과 상하이 상주 인구가 감소했다고 환구망이 24일 전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상주 인구 수는 2418만 3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3700명 줄었고, 베이징의 지난해 상주 인구 또한 2170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이징이 첨단 산업 중심으로 경제를 구축하면서 노동집약 산업 종사자 수가 줄면서 인구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까지 상주 인구를 베이징은 2300만 명으로, 상하이는 2500만 명으로 각각 제한할 방침입니다.
3. 중국판 '미쉐린가이드' 발표... 상하이 56곳 선정
중국판 '미쉐린가이드'인 '흑진주 음식점 가이드(黑珍珠餐厅指南)'가 중국 최초로 발표됐습니다. 다중뎬핑에서 출시한 '흑진주 음식점 가이드'는 중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중국의 맛을 대표하는 우수한 음식만을 골라 소개했다고 경제일보는 25일 전했습니다. 총 700만여 업체 중 330개 음식점이 선정됐습니다. '맛'은 물론 요리 및 음식점수준, 전통과 창조 등 3가지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별 3개 음식점 28곳은 '일생에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점(一生必吃一次)’, 별 2개 음식점 85곳은 '기념일에 찾아야 하는 음식점(纪念日必吃)', 별 1개 음식점 217곳은 '친구 만날 때 먹어야 하는 음식(好友聚会必吃)'으로 분류합니다. 상하이에서는 56개 음식점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4. 살모넬라 균 프랑스분유 리콜 후에도 판매 논란
지난해 프랑스 분유업체 '락탈리스(Lactalis)' 분유를 먹은 아기 30여명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프랑스보건당국은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렸습니다.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분유는 Celia, Picot, Milumel, Taranis입니다. 락탈리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1200만상자의 분유제품을 회수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보건당국이 작년 12월 2일, 10일, 21일 3회에 걸쳐 리콜명령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초 문제의 분유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가정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화망은 상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생산날짜와 상관없이 폐기하고 절대 아기에게 먹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 보험금 노리고 증조할머니 살해 한 비정한 부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의 증조할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멍(孟) 모씨에게 중국 법원이 사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24일 성도상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피고인 멍 씨와 그의 아내는 증조할머니(84)에게 병을 치료하고 기차도 구경시켜 준다고 속인 후 차에 태우고 나갔습니다. 멍씨 부부는 쓰촨성 광위안(广元)의 한 시골 국도에서 할머니를 내리게 한 뒤 차로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멍 씨는 도박 빚 10만 위안(1680만원)을 갚기 위해 교통사고를 위장한 보험사기극을 벌인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멍 씨는 결국 자신의 죄를 고백했고, 법원은 죄질이 극히 나쁘다고 판단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6. 질병으로 퇴사한 직원에 5년간 월급 준 中회사 '훈훈'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한 통의 편지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편지의 발신인은 탕젠궈(唐建国, 49)로 지난 5년간 일을 할 수 없게 된 자신에게 매달 월급을 지급해준 회사의 선행에 대해 감사한다는 인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탕 씨는 5년 전 요독증에 걸려 사직서를 제출하고 요양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매달 기본급 1800위안(30만 원)과 함께 명절이나 연말이면 방문해 안부를 건네는 등 5년 간 선행을 지속했습니다. 탕 씨는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편지를 써 회사가 있는 창저우(常州) 시정부에 보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은 "저런 좋은 회사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한 두 달도 아닌 5년이나 도움을 주다니 정말 감동이다", "척박한 세상에 감동적인 이야기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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