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연시 중국 인터넷은 '통큰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자동차 100대를 선물한 사장님이 이슈가 된데 이어 이번에는 총 1억 위안(170억 원)의 현금 다발 보너스를 직원에게 선물한 란저우시(兰州) 한 회사의 사장님이 이슈가 됐다고 중화망(中华网)이 31일 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강당 한 쪽에 현금 다발이 가득 쌓여있었다. 곧이어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현금이 담긴 투명한 가방을 하나씩 어깨에 들쳐매고 나갔다.
이는 공사 현장에서 1년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회사가 준비한 연말 보너스로 직원 개개인에게 5만 위안(850만 원)씩 지급됐다.
이 뿐만 아니라 이미 퇴직한 직원과 직원 부모님에게도 3000위안(51만 원)이 담긴 홍빠오(红包)를 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회사 측은 “회사를 위해 늘 힘써주는 직원들을 위해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나도 저 회사의 직원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최고로 통이 큰 사장님이다", "퇴사한 직원과 부모까지 챙기다니...정말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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