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평균 15시간마다 하나씩 오픈되는 매장이 있다. 중국 중산층의 키워드라고도 불리는 '스타벅스'다.
최근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3000개에 달하는 가운데 오는 2021년까지 5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머지 않아 중국이 미국을 초월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4일 전했다.
중국시장의 스타벅스 성장 속도에 대해 스타벅스 중국 지부 왕징잉(王静瑛) CEO는 "평균 15시간에 하나씩 중국에 매장이 오픈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지난 1999년 베이징에 중국의 첫 스타벅스 매장이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3000개의 매장이 생겨났다. 최근 몇 년새 중국의 신흥 중산층 증가와 커피 열풍의 영향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중국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며 "미국과 중국시장은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2014년 중국의 GDP는 11조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2021년 중국의 GDP가 15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 소비시장의 주력군이라 불리는 중국의 신흥 중산층 또한 꾸진히 늘면서 중산층 소비인구가 미국 전체 인구의 2배에 이르는 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6억 명의 소비자를 위한 5000개 매장이라는 큰 계획을 그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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