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순위 정보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6일 발표한 ‘2018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중국의 칭화대학(清华大学)과 베이징대학(北京大学)이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전체 아시아 대학 순위 100위중 중국 대학은 39곳으로 한국의 16곳과 일본의 11곳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칭화대학은 처음으로 베이징대학을 제치고 중국 최고 대학 자리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고 텅쉰교육(腾讯教育)은 전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학 TOP10 순위에서 중국은 절반을 차지했다. 칭화, 베이징 이외 홍콩대학이 4위, 홍콩과기대학은 난양이공대학(南洋理工大学)과 나란히 5위에 올랐으며, 홍콩중문대학은 7위에 올랐다.
8위~10위는 일본의 도쿄대학, 한국의 서울대학과 KAIST 순으로 차지했다.
도쿄대학은 2013년~2015년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2016년 7위로 떨어졌고, 올해도 TOP 5 안에는 들지 못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성균관 대학이 전체 순위 13위로 국내 사립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공대는 12위, 연세대는 20위, 고려대는 24위, 한양대는 38위, 광주 과학기술원은 39위, 경희대는 40위에 올랐다.
타임스고등교육의 아시아대학 순위는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 대학은 차츰 우수한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 대학들이 대다수 순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00여 개 대학보다 많은 359개 대학의 순위를 매겼으며, 25개 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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