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하 식약국)이 진행한 검사에서 티몰(天猫)과 징동(京东)에서 판매되는 일부 식품들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는 등 불합격식품들이 적발됐다고 7일 화신망(和讯网)이 보도했다.
식약국은 쌀 가공식품, 육류제품 등을 포함한 9종류의 식품에 대해 711건의 샘플조사 결과 이 가운데서 8건이 불합격품으로 나타났다.
기준치이상의 세균이 검출된 식품 및 생산업자는 다음과 같다.
티몰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는 광쓰 파인애플맛 탄산음료(广氏菠萝味碳酸饮料/佛山市三水区隐雪食品有限公司생산)에서는 기준치이상의 균락수치가 발견됐고 티몰 자싱홍추안식품전문점(嘉兴红船食品专营店)에서 판매하는 떡(切片水磨年糕/嘉兴市南湖斋食品有限公司 생산)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균락수치가 검출됐다.
티몰 서우시식품전문점(首席食品专营店)에서 판매하는 난창(南肠/莱芜市汇顺食品有限公司 생산) 육류제품에서도 기준치이상의 균락수가 검출됐다.
티몰의 자성식품전문점(伽盛食品专营店)에서 판해한 과자(嘉士利果乐果香果酱味夹心饼干/广东嘉士利食品集团有限公司생산)에서는 곰팡이세균이 기준치에 비해 2.8배나 높게 나왔다.
이밖에 포장의 영양표기와 실제 함유량이 크게 차이나는 식품도 적발됐다.
징동에서 판매되는 순우유(洛阳阿新奶业有限公司생산)는 지방이 국가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영유아식품인 쌀가루(果蔬多维营养米粉, 铁锌钙营养米粉/新干县状元食品有限公司생산)는 나트륨 함유량이 포장지에 표기된 것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 온라인매장(深圳华润万佳超级市场有限公司好来分店)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 쌀가루(葡萄牙乐林恩小麦牛奶米粉)도 표기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63.4%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국은 이번에 발견된 문제제품의 판매중단을 요구하고 생산업체, 수입업체 등에 리콜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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