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다.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망(人民网)이 9일 전했다. 이는 전월치인 1.8% 상승을 밑돌지만 시장예상치인 1.5% 상승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도시와 농촌 모두 1.5%씩 올랐다. 식품가격은 0.5% 떨어졌고 비식품가격은 2% 상승했으며 소비품과 서비스 가격 모두 각각 1%, 2.3% 올랐다.
식품, 담배, 술 가격은 동기 대비 0.2% 오르면서 CPI 상승의 0.05%p를 견인했다.
이 외에도 과일 가격이 6.4% 상승, 수산물 가격 2.4% 상승, 쌀 가격이 1.2% 상승한 반면 육류 가격은 5.9%, 채소 가격은 5.8% 하락했다.
한편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4.3% 뛰었다. 이 역시 지난달의 4.9% 대비 하락한 수준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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