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청렴도를 비교한 수치인 '2017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가 발표됐다.
세계 반부패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이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100점 만점에 41점을 얻어 77위를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3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순위인 79위에서 두계단 상승했다. 지난 2012년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의 주도 하에 반부패 운동을 시작한 이래 부패인식지수가 꾸준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89점을 받은 뉴질랜드가 1위에 오르면서 가장 청렴한 나라로 꼽혔다. 이어 덴마크가 88점으로 2위, 핀란드 및 노르웨이, 스위스가 85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가 84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홍콩이 77점으로 13위, 일본이 73점으로 20위, 한국은 54점으로 51위를 기록했다.
부패인식지수는 나라별로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부패 정도를 비교하여 정한 순위로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10개 기관이 조사에 참여해 199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패 정도가 낮은 것으로 본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