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상하이의 가처분소득이 6만 위안(1020만원)에 근접, 특히 상하이는 1인당 가처분 소득 5만 8987.96위안으로 가처분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가처분 소득 1위는 상하이, 2위는 베이징(5만 7229.83위안), 3위는 저장성(4만 2045.69위안)이었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2017년 31개 주요 지역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2만 5974위안이었고 가격상승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7.3%였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 베이징, 저장, 톈진, 장쑤, 광동, 푸젠, 랴오닝, 산동, 네이멍구 등 10개 지역은 가처분소득이 중국 전체의 평균보다 높았다.
소득이 증가한만큼 소비수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평균소비지출은 3만9791.85위안이었고 베이징은 3만 7425.34위안이었다.
아울러, 가처분소득의 성장률은 GDP(국민총생산) 성장률을 앞질렀다. 작년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동기대비 7.3% 성장, 이는 같은 시기 GDP 성장률과 1인당 평균 GDP성장률에 비해 0.4%P와 1%P 각각 높은 것이다.
중국노동학회(劳动协会) 쑤하이난(苏海南) 부회장은 주민소득이 GDP 성장률을 뛰어넘은 것에 대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도 좋아지고 그에 따라 주민소득이 높아진 것이 주된 원인이고 그밖에도 소득분배제도개혁 등 주민 소득 증가를 위한 정책의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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