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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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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챗 사용자 10억명 돌파
중국의 대표 소셜네트워크플랫폼인 ‘위챗(微信)’의 글로벌 사용 계정이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 CEO는 전국인민대표회의 대표로 5일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 참여해 “지난 춘절 연휴 기간 위챗 사용자 수가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텐센트 대변인은 “마 회장이 언급한 ‘사용자(用户)’란 ‘사용자 계정(户账户)’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챗은 중국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을 대신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앱과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기차티켓 예매, 블로그 등 다채로운 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2. 중국, 올해 135조원 대규모 감세
중국 정부가 올해 기업과 개인의 세금 부담을 8000억 위안(135조원) 이상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증치세(增值税: 부가가치세)의 개혁과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세율의 3개(17%, 11%, 6%) 구간을 2개 구간으로 줄여 제조업•교통운수업 등에 부과되는 세율을 중점적으로 낮춰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7월 증치세율 과세구간을 4개에서 3개로 줄인 지 반년 만에 또다시 증치세 제도를 개편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개인소득세 개혁으로 비용공제 기준을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또한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 중소 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정책이 시행되면 올 한해 감세 규모는 8000억 위안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3. 중국 최초 자율주행 상하이서 시범운행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스마트카가 지난 1일 상하이에서 시범 운행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과 웨이라이자동차(蔚来汽车)는 상하이시로부터 스마트카 도로테스트 자동차번호판을 부여 받았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전했습니다. 번호판의 유효기간은 2018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자율주행 차량은 신호등에 붉은등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멈춰 섰고, 유턴할 때는 다른 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작동을 시작하는 등 무난한 운전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밟는 횟수가 많았는데, 이는 스마트카는 안전을 고려해 민감도가 높게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 차량의 번호판은 3개월 유효기간이 지나면 심사를 거쳐 다시 번호판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카 도로 테스트 심사 전문팀이 평가를 진행하며, 현재 많은 자동차 기업에서 테스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중국 보험사 브랜드파워 세계 정상

글로벌 보험 브랜드 순위에서 중국의 핑안(平安)보험이 1위, 중국인수(中国人寿) 보험이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6일 발표한 ‘2018 글로벌 보험 브랜드 100위’에서 핑안(平安)보험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화롱망은 전했습니다. 핑안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163억2400만 달러에서 올해는 261억5500만 달러로 60%나 상승했습니다. 중국인수 보험도 지난해 3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중국태평양보험집단(CPIC)은 지난해 16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중국인민재산보험(PICC)도 14위에서 9위로 상승했습니다. 이외 중국타이핑보험(China Taiping Insurance)은 34위, 차이나리(China Re)는 45위에 올라 5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5. 中 인기간식 ‘라티아오' 먹은 10대 소년 의식불명
중국인의 인기 간식 ‘라티아오(辣条)’가 아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후난(湖南)에 사는 15살 소년은 라티아오 15봉지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먹고난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에 시달리다 결국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 실려 갔던 것입니다. 담당 의사는 “간, 신장 기능이 손상을 입은 상태로 입원했고,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를 달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병원은 위세척, 구토유도제, 설사 유도제 등을 통해 몸 속의 독성분을 빼냈고 결국 3일 만에 아이는 깨어나 응급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습니다. 병원은 “라티아오에는 아질산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아질산염을 0.2g~0.5g복용하면 중독을 일으키고, 1g~2g까지 먹으면 사망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6. 상하이 상권 27곳, 만족도 1위는?
상하이의 상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상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상하이시소비자보호위원회 등 3개 부문이 손잡고 진행한 이번 조사는 상하이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27개 상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소비자가 상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상권의 서비스 질, 상권의 인프라 만족도 및 기타 세분화된 32가지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상권 만족도 조사에서는 화이하이중루상권이 상품 및 서비스, 유행성, 다양성, 전반적인 품질 등 기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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