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정부사업보고를 통해 세계 일류의 상업운영 환경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외자개방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경제참고보( 经济参考报) 보도에 의하면 제조업을 전면 개방하고 통신, 의료, 교육, 양로, 신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도 확대 개방할 방침이다.
중국은 외자보험사의 경영범위 제한을 완화하고 은행, 증권, 펀드관리, 선물, 금융자산관리회사 등 외자의 주식보유 비중 제한도 완화하거나 취소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외자 은행의 시장진입 기준도 하나로 통일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이익을 재투자할 경우 납세를 미뤄주고 외자기업 설립절차를 간소화하며 상무부 등기(备案)와 공상국 등록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치도 이뤄진다. 또 올해 자유무역항구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지난 6일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개혁개방 40년동안 외자는 중국경제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되었다"면서 "지난해 신규 외자의 직접투자규모는 1310억달러로 세계에서 2위를 점했다"고 말했다. 외자가 중국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공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납세 비중은 20%, 취업기회 창출비중은 10%에 달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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