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양회(两会)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플라스틱 물병이 중국 누리꾼의 대대적인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다름아닌 물병에 붙은 작은 초록색 라벨 때문이라고 중신망(中新网)은 12일 전했다.
라벨에는 “물병에 이름을 적고, 남김없이 마셔 주세요”라는 중국어 문구와 “Mark me, Drink me, Take me”라는 영어 문구가 동시에 적혀 있다. 아래에는 본인의 이름을 명시할 수 있도록 빈 칸을 마련해 두었다.
이처럼 물과 플라스틱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지도자들의 세심한 행동에 중국인들이 환호하는 것이다.
라벨은 펜으로 쉽게 쓰여질 뿐 아니라, 손톱으로 살짝 긁어도 글씨가 쓰여지게 만들어졌다.
누리꾼들은 “전국적으로 시행할 것을 추천한다”, “훌륭하다! 창의적이다!”, “인민대표와 위원으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된다”는 등의 칭찬글을 연이어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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