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변도시 관광명소들을 한줄로 잇는 '골드라인' 고속철인 항황고속철(杭黄高铁)이 마지막 레일공사까지 끝내고 연내에 개통될 전망이다.
항황고속철이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2시간 30분, 항저우에서 황산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게 된다고 13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가장 빠른 고속철을 이용하더라도 4시간 남짓이 걸린다. 그러나 항황고속철이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2시간정도 단축하게 되는 것이다.
항황고속철은 시즈후판(西子湖畔)에서 시작돼 푸춘장(富春江), 쳰다오후(千岛湖) 등 관광명소들을 경유해 종착역인 황산(黄山)에 이르게 되는 노선이다.
항황고속철이 개통되면 10여개 국가급 삼림공원과 5A급 관광명소들인 시후(西湖), 시시습지(西溪湿地), 쳰다오후(千岛湖), 지시롱촨(绩溪龙川), 구후이저우문화관광구(古徽州文化旅游区), 황산(黄山) 등 명소들을 한줄에 꿰는 '골드라인'이 완성돼 여행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항황고속철은 2014년에 착공을 시작해 2016년 12월 톈무산(天目山) 터널을 관통했고 2017년 4월에는 펑가오링(峰高岭) 터널 관통, 2017년 8월 항황고속철의 마지막 터널인 스니우산(石牛山) 터널까지 관통되며 전체 86개 산을 지나는 터널이 연결되게 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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