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성이 고속도로에서 남편의 발길에 차에서 굴러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SOHU뉴스에 의하면, 경찰은 야간 순찰을 돌던 중 충칭장진(重庆江津) 톨게이트 인근 고속도로변에서 큰소리로 울고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그 여성은 남편이 조수석에 타고있던 자신을 발로 차서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남편은 톨게이트를 지나 도로변에 자동차를 정차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길을 떠나서부터 줄곧 잔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아내를 발로 찬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다시는 길에서 싸우면 안된다는 다짐을 거듭 받은 후 돌려보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아내를 발로 차서 떨어뜨린 것은 지나치다"면서도 "남편이 운전할때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면 정서상 불안을 야기하고 자칫 사고를 낼 수도 있다",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조수석에서 잔소리를 해대면 진짜 짜증이 난다" 등 '짜증난다는 것'에 공감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 말라. 이 사건의 포인트는 남편의 '폭력'이다. 운전도 하지 않으면서 잔소리를 하는게 짜증 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발로 차버리는 건 엄연한 폭력이다"고 꼬집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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