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15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신종직업 '가사 정리도우미'가 뜬다
'가사 정리 도우미'라는 신흥 직업이 최근 중국에서 부상했습니다. 일반 가사 도우미와 달리 전문적인 청소, 옷장, 수납장 등 집안의 모든 물건을 정리정돈하고, 가장 효율적인 수납 방법을 제시하는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일반 가사 도우미는 시간제 수당을 받지만, 가사 정리 도우미는 정리한 규모에 따라 돈을 받습니다. 보통 100m² 규모의 집은 7시간 이상이 걸리며, 비용은 평균 1500위안에서 2000위안까지 받습니다. 업무 시작 전에는 고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2. '정품’만 판다던 京东, 25만원 상품에 배송비가 3만원?
‘정품보장제’를 강조하는 ‘징동닷컴(JD닷컴)’이 가짜 상품을 팔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 유명 작가 리우리우(六六)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미국의 ‘Comfort U’ 베개($109.95, 12만원)를 징동해외직구를 통해 1489위안(25만원)에 샀지만, 정작 배송된 제품은 $33.6의 ‘Contour U’ 베개였다는 겁니다. 징동은 ‘가짜제품에 대해 10배 보상’을 실시하지만, 판매업자는 ‘환불, 교환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징동 측도 “가짜 제품이 아닌 배송실수이기 때문에 10배 보상은 불가하며, 해당 글이 명예를 훼손한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요청한 물건이 정품과 다른 게 바로 가짜 상품”이라며 징동의 입장표명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3. 中 평균 여가시간 2.27시간, 일하는 이유 '노후'
지난해 중국인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이 2.27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 전 2.55시간에 비해 더욱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겁니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로는 "기본생활 수요 충족"이 39%, "자아 실현"은 38%로 비교적 높았고, 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노후대비"와 "부모부양"을 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연소득 5~20만 위안의 중상층은 생활의 질적 향상을 추구했고, 이들의 여가시간은 하루 평균 2~3시간으로 평균치보다 높았습니다. 이들은 투자에 대한 열정도 평균보다 20%p 높았고, 보험, 주식, 펀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돈때문에 15살 딸 결혼시킨 부모 맹비난
딸을 결혼시켜 ‘돈’을 착복하려던 부모에게 강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산시성(陕西)에 사는 샤오칭(小青,15)의 부모는 같은 마을에 사는 25살 남성에게 자신의 딸을 보내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유는 '혼수금'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선 결혼시 신랑측이 일정 비용을 신부측에 보내는데 신부측은 이 돈으로 신혼 살림을 장만합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했던 샤오칭의 부모는 이 혼수금으로 금전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입니다.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샤오칭을 궁금히 여기던 학교 측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정부가 나섰고, 결국 부모는 결혼을 취소했습니다.
5. 상하이, 개선형 2주택 공적금 적용 기준 완화
상하이 정부가 제2의 개선형 주택 구매를 위한 공적금 대출 기준을 기존 36.1m²에서 36.7m²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상하이시의 1인당 주택건축 면적이 36.7m²로 집계됐다는 통계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상하이시 공적금 관리센터의 책임자는 “1인당 주택건축 면적 기준의 조정은 해마다 조정되며, 상하이시 공적금 대출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주택건축부 등 4개 부서는 ‘주택 공적금 개인주택 대출정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제2의 주택 공적금 개인주택 대출은 기존 1인당 보유 주택면적이 현지 납부예금 근로자 가구보다 낮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 고속도로서 조수석 탄 아내 발로 뻥~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한 여성이 굴러 떨어졌습니다. 다름 아닌 남편이 아내를 발로 걷어차 버린 건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14일 SOHU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야간 순찰 중 충칭장진(重庆江津) 톨게이트 인근 고속도로변에서 큰소리로 울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톨게이트를 지나 도로변에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계속 잔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아내를 발로 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훈계한 후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엄연한 아내 학대다", "겪어봐서 아는데 조수석에서 잔소리를 해대면 진짜 짜증이 난다", “아내의 잔소리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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