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별 자발적 이직률(城市主动离职率) |
스스로 이직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상하이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의 인재 유동이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다.
중즈자문(中智咨询)인력자원 데이터센터 조사자료에 의하면, 2017년 자발적 이직율은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의 이직률은 16.2%로 중등 수준이었다.
이직자 가운데서 인터넷, 금융 등의 이직율이 기타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인력자원 전문가들은 "한 기업의 이직률이 10~15%까지 가는 것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2,800여개 기업샘플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것으로 이 가운데서 20%는 상하이지역 샘플이다. 2017년 자발적 이직률은 17.4%로 그 전해 비해 다소 높았다. 1선 주요 도시 가운데서 이직률이 가장 높은 것은 선전(18.5%)이었고 가장 낮은 도시는 베이징(15.8%)이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해마다 이직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2017년 자발적 이직률이 28.1%였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업이었는데, 신흥 금응업의 이직률이 전통 금융업 이직률을 추월했다.
이직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주로 금융, 인터넷, IT 등을 대표로 하는 업종 내 인재모집 경쟁이 치열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임금 인상률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2017년 전반적인 임금 조정률은 7.4%였고 올해에도 7.3%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기업의 임금 조정률이 주요 대도시 가운데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6.8%의 임금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베이징이나 광저우 및 선전 지역은 각각 7.5%와 7.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2선 도시의 임금 인상률이 2년 연속 1선 대도시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수년동안 많은 근로자들이 포화상태를 보이는 1선 대도시보다 2선 도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작년, 66%의 기업들이 구인을 계획대로 완성했다고 밝힌 가운데 2018년에는 57%의 기업들이 직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윤가영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