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부터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과 홍차오국제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전했다.
올해들어 푸동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중국인 수가 290여만 명으로 전체 출국자 가운데 70%를 차지했다. 공항 이용객 수가 나날이 늘어남에 따라 푸동 및 홍차오공항은 기존 입국 심사 구역에만 적용됐던 외국인과 내국인 분리 심사를 출국 시에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출국 심사 구역도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 12월부터 시행된 자동 출국심사 서비스까지 더해져 더욱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시행 초기 당시 탑승권 크기, 접힘, 바코드 손상 등 요인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해결된 상태다.
항공사가 핸드폰으로 발송한 전자 탑승권의 QR코드와 여권을 차례로 스캔한 뒤 지문을 등록한 손가락을 가져다대면 빠르게 출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해외 전자여권 및 6개월 이상의 중국 거류허가증이 있는 외국인, 해외 여권 및 중국 영구 거류증을 지닌 외국인, 중국 통행증을 지닌 홍콩·마카오 주민, 유효기간 5년의 중국 통행증을 지닌 대만 주민 등도 심사 기관에 별도로 지문과 정보를 등록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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