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2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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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공항, 지문 하나로 출국심사 OK
26일부터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과 홍차오국제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공항 이용객 수가 나날이 늘어나면서 푸동 및 홍차오공항은 기존 입국 심사 구역에만 적용됐던 내•외국인 분리 심사를 출국 시에도 적용합니다. 따라서 출국 심사 구역도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지난 12월부터 시행된 자동 출국심사 서비스까지 더해져 출국심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항공사가 핸드폰으로 발송한 전자 탑승권의 QR코드와 여권을 차례로 스캔한 뒤 지문을 등록한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빠르게 출국 심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2. 中 젊은층 '수면 부족'...원인은 '스마트폰'
중국 90허우(90后, 90년대 출생자)의 수면 습관과 수면의 질이 모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8% 이상이 '수면 부족'으로, 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5시간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31.1%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30.9%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라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33.3%는 '스트레스로 예민해 잠들기 어렵다'고 답했고 29.6%는 '잠자는 것이 괴롭다'고 답했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꼽혔습니다. 57.7%의 응답자가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본다고 답했고 그 중 36.8%가 평균 50분 이상 스마트폰을 본다고 답했습니다.
3. 中 월마트, ‘알리페이’ 버리고 ‘위챗머니’ 택했나?
충칭(重庆)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월마트에서 알리페이(즈푸바오)의 잠정 중단과 위챗머니(웨이신즈푸) 이벤트를 시행한다는 공고문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선택적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이번 조치 배후에 텐센트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유통시장은 온•오프라인 융합의 신소매 시대를 열며, 알리바바 vs 텐센트•징동의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바일 결제수단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머니'도 경쟁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텐센트 측은 “우리는 월마트의 상업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中, 미국산 제품에 300억달러 관세 부과
중국 상무부가 미국산 제품에 3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미국산 과일, 말린 과일 및 견과류 제품, 포도주, 변성 에탄올, 화기삼(미국 인삼), 강관 등 120개 품목에 9억 7700만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율은 15%가 될 전망이라고 중국언론은 23일 전했습니다. 이 외 돈육 및 가공품, 재활용 알루미늄 등 8개 품목에 대해서도 19억 9200만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따른 중국의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 상하이 임금가이드라인 기준 8%, 하한 3%
올해 상하이시 기업의 임금 가이드라인 기준치는 8%, 하한선은 3%로 제시됐습니다. 정상적인 생산경영과 경제 수익이 증가한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평균치인 8%로 정할 수 있으나, 생산 경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제 수익이 악화된 기업은 하한선인 3% 아래로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년도 평균 임금 수준이 상하이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 2배 이상인 기업은 임금 인상폭을 평균치 이하로 정해야 하고, 전년도 평균 임금 수준이 상하이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 60% 이하인 기업은 임금 인상폭을 평균치 이상으로 정해야 합니다. 임금 가이드라인은 노총과 기업 간의 임금협상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6. '8元 패키지 여행' 논란...점심은 흰밥•삭힌 두부?
"이 돈으로 여행을 와서 돈도 안쓰고 물건도 안사는데 당신들 양심도 없냐? 양아치다!" 최근 '여행 가이드 막말' 동영상이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동영상에는 한 관광객이 식사 메뉴에 불만을 토로하자 남성 가이드가 강경한 말투로 대꾸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여행 패키지는 꾸이린(桂林) 여행상품으로 1인당 8위안을 내면 교통, 숙박, 식사 및 쇼핑몰 관광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러나 점심 메뉴로 흰밥과 삭힌 두부 통조림이 나오자 가이드에게 불만을 표출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꾸이린시 여행발전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8위안 여행에 어떤 메뉴를 바라느냐" 는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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