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역사박물관 개관…6000년 역사가 한눈에

[2018-03-27, 10:24:48]

상하이역사박물관(上海历史博物馆)이 지난 26일부터 정식 개관했다고 상하이정부 채널인 상해발포(上海发布)가 보도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하이역사박물관은 상하이 지방 역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6,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전시실은 '쉬팅(序厅)', '고대상하이(古代上海)', '근대상하이(近代上海)', '워이팅(尾厅)'으로 나뉘며 1,100여점의 문물들이 진열돼 있다. 


상하이역사박물관 건물은 옛날 상하이경마클럽이었으며 그 뒤로 상하이박물관, 상하이도서관, 상하이미술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부지면적은 1만평방미터, 전시관 면적은 9800평방미터에 달한다. 특별 전시회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 개방한다.

 

 


1층 '쉬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와이탄 백년 역사를 함께 한 '후이펑퉁스(汇丰铜狮)' 사자 조각상이 참관자들을 반긴다. 이 사자조각상은 1923년 상하이후이펑은행(上海汇丰银行) 건물을 지을때 영국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사자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화려함과 정교함에 놀라게 되는 '바이즈다리자오(百子大礼轿)' 가마가 나타난다.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믿기 힘들 정도의 정교한 조각들에 감탄을 하게 된다.

 

옛날 결혼식때 신부가 타는 가마인 '바이즈다리자오'는 높이 2.8미터, 모두 7개 층으로 되었으며 곳곳에 희곡(戏曲) 이야기와 인물들이 조각돼 있다. 1927년부터 10명의 조각가들이 10년동안 공을 들여 만든 이 기마는 '중화제일대교(中华第一大轿)'라고도 불린다.


역사박물관 곳곳에서 상하이의 대명사인 '정교함'을 찾아볼 수 있다. 송나라, 원나라~명나라,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발전을 보여주는 정교한 도자기, 금은장신구, 의류, 문방구 등에는 모두 상하이만의 특색인 정교함이 묻어있다.


▲주소: 上海市南京西路325号(黄陂南路)
▲개방시간: 9:00~17: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1일 1만명으로 제한
▲단체 참관: 20인이상 단체 참관시 3일전 예약. 무료 해설 서비스 제공 (6323-2504)
▲해설 서비스: 동쪽 건물 1층 서비스센터에서 설비 임대
▲교통: 지하철 1, 2, 8호선 인민광장역 11번 출구.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즐길거리 가득한 4월 전시회 hot 2018.04.16
    12가지 컬러의 매력속으로 "디올, 아트 오브 컬러" 예술 전시회 “DIOR, THE ART OF COLOR”艺术展览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디올(DI..
  • 상하이 지하철 17호선 타고 놀자 hot 2018.03.31
    지난해말 지하철 17호선이 개통돼 칭푸(青浦)의 관광지들을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17호선은 홍차오기차역에서 칭푸 동팡뤼저우..
  • 상하이항, 크루즈 탑승 온라인수속으로 8분이면 OK.. 2018.03.27
    앞으로 상하이항(上海港)에서 크루즈 탑승 수속을 위해 몇 시간 전에 도착해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진다. 탑승 72시간 전 ‘자이센즈촨(在线值船:온라인탑승수속)’ 수..
  • 10대 제자와의 키스동영상 유출된 교사 파면 hot 2018.03.26
    SNS에서 버튼 하나를 잘못 눌러 여학생과의 농밀한 장면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 교사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산시(陕西)성 뤄난현(洛..
  • 중국 대도시 인구통제 효과 가시화 hot 2018.03.26
    중국 1선 도시의 인구통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에 따르는 서비스 요금 상승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중국은 지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