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민신문의 대명사인 '상하이저널'이 창간 7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9년 10월10일 창간 이후 상하이 교민사회와 함께 해온 본지는 7년 동안 상하이의 교민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교민사회가 확대 발전함에 따라 본지 역시 양적 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간 당시 상하이 교민 5천명에 본지 8면이었던 체제가 현재 교민독자 5만명에 52면으로 함께 증대된 것이다.
다양한 컨텐츠로 유익한 정보 제공
본지는 현재 ▲경제와 비즈니스 ▲부동산과 자동차 ▲교육과 생활정보 ▲교민커뮤니티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교민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면을 통해 교민사회에 유익한 뉴스를 전달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민들의 단합을 위해 건전한 커뮤니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길림성의 대표적인 한문(韓文)신문인 연변일보와 제휴, '연변일보 화동판'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써 그간 성장의 걸림돌로 인식돼 왔던 `비합법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외자기업과 부동산 등에 대한 규제 강화로 어려워지고 있는 중국 현지 여건을 돌파하는데도 함께 하고 있다. 지면을 통한 기업 컨설팅은 물론, 변화되고 있는 중국의 규정 등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인터넷 신문으로 새롭게 태동
앞으로 상하이저널은 인터넷 언론문화 정립을 위해 새롭게 태동하려고 한다. 인터넷(
www.shanghaibang. net)을 통해 교민들의 마음을 담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업인과 자영업자의 홍보의 장을 제공하며, 다채로운 정보를 효과적으로 소통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면에 있어서도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독자들의 참여를 늘려 상하이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집중할 것이다.
上海 대표 교민신문의 사명감 가져
한편, 7년간 상하이 교민과 함께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 교민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교민들의 건전한 행사를 지지하고 함께 공유하여, 교민사회를 성숙하고 따뜻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올해 본지 주최로 열린 '여름생태 체험 숲캠프'에 대한 학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와 같은 바람직한 성격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후원하면서 교민사회의 중심에 서는 신문으로 발돋움하려고 한다.
상하이저널은 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경제 중심인 상하이 '대표 교민신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한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