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중국 개혁 개방의 교두보로써 최근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상하이 지역 내 스타트업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창업 활동률은 2016년보다 0.7%p 상승한 12.6%로 연간성장률이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계속해서 창업 활동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시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의 통계 결과, 지난해 11월 말 기준 상하이 지역에 등록된 민영기업, 개인 사업자, 농협조합 등 기업 수는 총 215만 1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9%나 늘었다.
그렇다면 창업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얼마만에 자본금을 회수할까?
이들 기업들은 자본금을 회수하는데 평균 15.5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기업 가운데 이미 자본금을 회수한 기업은 74.3%에 달했고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은 4.6%에 불과했다.
지난해 창업기업들은 평균 8.69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제조업, 현대 물류업 및 금융업의 노동력 수요가 가장 높았던 반면 도소매, 농림 축산 및 어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창업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시장 경쟁 과열'과 '낮은 이익'을 꼽았으며, 인건비와 유동자금 부족, 인재 부족이 뒤를 이었다. 고급 인재를 필요로하지만 나날이 인상되는 임금과 고급 인재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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