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Alibaba)가 신유통 모델로 내세운 신선제품 마트 허마셴셩(盒马鲜生)이 전 세계 최초로 '24시간 서비스'를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지난 1일 허마셴셩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어플을 통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야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늦은 시간 야식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로 수산물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되며,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야식은 새벽 1시까지만 배달이 가능하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타오바오(淘宝) 접속자가 8000만 명에 이른다"며 "그중 대부분이 80허우(80后, 80년대 출생자)들로 이 시간대 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야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허마셴성은 신석식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O2O플랫폼으로 고객이 채소, 과일,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포함해 기타 생활용품 등을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배달기사가 집으로 배송해준다.'3km 범위 내 30분 내 배달 완료'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의 행보는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허마셴셩 마트의 24시간 배송 서비스 또한 업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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