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의 자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4일 중국국무원은 미국산 대두, 자동차, 화학품 등 106개 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적용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행시점은 미국이 자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실질 적용하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일(미국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대해 500억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를 추가 부과한데 따른 맞대응이다.
한편, 중미 양국의 무역마찰이 가시화되면서 16시10분 기준 홍콩주는 2%가까이 하락하고 독일 주식시장도 1% 하락, 미국산 옥수수는 3% 하락, 대두는 3.3% 하락, 돼지고기는 5% 하락하는등 크게 출렁거렸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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