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어제(8일) 중국 하이난성(海南)에서 개막했다.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발전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G20 소속 신흥경제국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등 E11 국가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8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전했다.
특히 3년 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시 주석의 오는 10일 예정된 연설 내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중국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은 데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아오포럼이 '아시아 및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 이념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세계화와 일대일로' '개방의 아시아' '혁신' '개혁 재출발' 등 개혁·개방과 관련된 4개 영역에서 60여개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편 새 이사장에는 한국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앞으로 3년간 새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부이사장에는 중국 전 인민은행장인 저우샤오촨(周小川)이 취임한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