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4월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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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구시보 “성경판매 금지라니? 성경 쉽게 구할 수 있다!”
중국 관영 언론 매체인 환구시보는 7일자 사설을 통해 “최근 중국 정부가 기독교 성경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며, 종교의 자유 권리를 탄압한다는 여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온라인상의 성경 판매 금지는 불법 출판물 및 인쇄물의 판매에 대한 단속과 연관된 것이지 종교 탄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불법 인쇄물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않아 기독교인들에게 혼란을 가져와 추측성 소문이 난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성경은 정식 출판 간행번호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내부 유통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기타 공개 판매 자격이 없는 출판물과 함께 온라인 판매가 중단 되었지만, 현재 일부 온라인 쇼핑물에서는 기존과 같은 상태로 판매가 유지되고 있으니 “지금부터 신도들은 쉽게 성경을 취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상하이 남성, 사우나서 안마 받고 숨져
상하이의 한 남성이 사우나에서 안마를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4월 양(杨) 모 씨는 사우나에서 경부 안마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갑자기 몸에 이상이 왔고 발걸음을 옮길 수조차 없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숨졌습니다. 사법감정 결과, 안마사가 양 씨의 경부를 잘못 눌러 경부가 어긋나면서 뇌경색을 일으킨 것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양 씨에게 마사지를 한 샤오(萧) 씨는 안마사자격증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양 씨 가족은 업소와 샤오 씨를 상대로 134만 위안의 보상금을 청구했습니다. 재판 결과 사우나가 주요 배상책임을 지고 샤오 씨가 연대책임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112만 위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3. 중국 최대 뉴스앱 ‘今日头条’ 광고비 몰수
중국 최대 뉴스앱으로 자리 잡은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 오늘의 톱뉴스)가 불법 광고 혐의로 94만 위안이 넘는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베이징 공상행정관리국 하이뎬(海淀) 분국은 진르토우티아오에 광고비 몰수 및 광고비용 3배 벌금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근 중국 중앙TV(CCTV) 웨이신 공중계정 프로그램은 “진르토우티아오가 마침내 토우티아오(头条:톱뉴스)에 올랐다”면서 “관리 감독을 무시하고 허튼 수작으로 2억4000만 명의 사용자에게 해를 입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관리가 소홀한 2,3선 도시에서는 불법 광고를 대량 게재했다고 전했습니다. 진르토우티아오는 2013년 이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선별해 보여주는 뉴스 추천 플랫폼으로 출발해 2016년 가입자 수 6억 명, 월 이용자 수 1억2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갔습니다.
4. 中 매일 1만명 암 진단... 폐암 1위
중국에서 하루에 1만 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가 전했습니다. '중국종양잡지(中华肿瘤杂志)'는 국가암센터가 발표한 최근 통계수치를 인용, 2014년 신규 암 환자가 380만4천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남성은 211만4천명, 여성은 169만명으로 하루 1만 명 넘는 사람이 암 진단을 받으며, 1분에 7명이 암진단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폐암 발병률이 연간 78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직장암, 간암, 유방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의 폐암 발병률, 사망률이 모두 높고, 여성은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간접흡연 및 공기오염 등의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5. 中보아오포럼 개막, 시 주석 3년만에 참석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8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발전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G20 소속 신흥경제국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등 E11 국가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시 주석의 오는 10일 예정된 연설 내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은 데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아오포럼이 '아시아 및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 이념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 알리바바, 3681만개 일자리 창출...中경제성장 원동력 평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368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중국 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신랑재경은 최근 중국인민대학 노동인사학원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알리바바 산하 톈마오(天猫), 타오바오(淘宝)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5억 명에 달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1405만 개가 생겨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 택배, AS, 판매 및 공급업체 등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한 관련 기업도 증가하면서 2276만 개의 간접 일자리도 창출했습니다. 인민대 노동인사학원 우칭쥔(吴清军) 주임은 "알리바바의 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직업이 탄생했고 '1억 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알리바바의 목표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 중 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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