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8187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2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구망(环球网)은 9일 공신부 산하 중국 정보통신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3월 국내 스마트폰시장 운영 분석 보고’에서 나온 결과를 전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정보통신 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4036만1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 지난해 1월~12월까지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61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차츰 변화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면서 “보다 세분화 된 휴대폰 시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즉 게임폰• 4,5선 도시 및 농촌 지역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투입 및 제품혁신을 확대해 사용자로 하여금 폰 교체 욕구를 가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산 스마트폰의 출하량 비중이 9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중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은 2699만5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29.0% 감소했지만 국내 휴대폰 출하량의 89.4%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1분기 중국산 제품의 출하량은 7586만4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27.8% 감소했지만, 이 기간 국내 휴대폰 출하량의 86.8%를 차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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