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무인은행’이 상하이 지우장루(九江路)에 탄생했다.
해방일보(解放日报)는 10일 건설은행 지우장루 지행(支行)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문을 열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무인은행’이라고 전했다.
무인은행에 들어서면 로봇이 로비에서 손님을 맞으며, 언어로 소통한 뒤 각각의 서비스 구역으로 안내한다. 로봇이 ‘로비 매니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일반 은행과 달리 이곳에는 다수의 지능형 셀프 서비스 기기가 있다. 기술 및 아이디어 혁신을 통해 은행의 모든 분야에서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연결해 전체 무인화를 실현했다.
이로써 은행 로비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던 대기 행렬의 시대는 이제 지났다. 대신 지능형 기기, VIM기, 외환 환전기 및 AR, VR 등의 체험코너, 각종 셀프서비스 기기가 기존 업무의 90% 이상을 맡는다.
또한 VIP 고객을 위한 복잡한 업무 진행을 위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원격 비디오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와 1:1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의 지능형 단말기 사용 및 외환거래 시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에 보안 요원을 배치해 두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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