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홍차오CBD에 중국 최초의 5G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최근 상하이홍차오CBD 관리위원회와 차이나텔레콤 상하이는 ‘5G시범 비즈니스지역 구축’ 전략합작 프레임워크 협의를 체결했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은 10일 전했다.
상하이시는 올해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 및 홍차오CBD에 5G 시범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는 2019년 시작되는5G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5G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5G의 인터넷 속도는 4G 대비 20배, 최대 60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와 함께 단말기에서 단말기에 이르는 지연시간이 대폭 줄어 1ms(1/1000초)까지 줄인다. 이처럼 지연속도를 없앰으로써 자동차 업체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만들어내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이는 또한 스마트 의료, 공업용 로봇, 사물인터넷, VR 등의 영역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조만간 홍차오CBD 사무실에 앉아 장삼각 지역의 제조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것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또한 CBD 국제의료단지 내의 선임의사가 5G전송 및 의료 VR 기술을 통해 전국 각지의 환자들에게 원거리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강국’ 전략에서 나온 공공장소에서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에 대한 요구도 실현된다. CBD내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홍차오CBD는 상하이 최초의 신형 사물전용 인터넷 건설 시범단지로 상하이텔레콤, 상하이유니콤, 베이쉰전신(北讯电信) 등의 업체가 이곳에 사물, 데이터, 지능이 합체된 사물전용 인터넷 망을 구축한다. 알리바바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도입해 공공안전, 공공관리 및 공공서비스 영역의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도시를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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