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번 기업' 10위권에 중국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닛케이 신문이 기업 실적 및 정보 제공업체 퀵팩트셋(Quick FactSet)의 통계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4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工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 중국은행(中国银行)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기업 10위권에 들었다.
순위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8700개 기업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순이익 합계는 4조 달러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나 늘면서 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4위를 기록한 중국 공상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4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6위인 건설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57억 달러에 달했다. 농업은행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79억 달러로 9위, 중국은행은 3.2% 증가한 245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지난해 순이익은 4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 외에 한국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89.3% 급증한 366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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