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서서히 풀리면서 한국 분유업계의 대중 수출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3월 한국의 분유 수출액이 742만 9000달러에 달하면서 전년 대비 101%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한국의 분유 수출 회복은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액은 529만 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4% 크게 늘었으며, 이 또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돌아섰다. 올해 1~2월만 해도 한국 분유의 대중 수출액은 각각 69.7%, 59.9% 감소율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양국의 사드 갈등 영향으로 한국 분유의 대중 수출은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한국 분유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나 줄었고 중국으로의 수출 또한 41.6% 격감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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