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를 일으킨 놀이기구는 현재 봉쇄되었다 출처=다허왕> |
지난 21일 오후 3시 경 허난(河南)성 쉬창시(许昌市) 시후공원(西湖公园) 놀이장에서 한 남성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하보(大河报)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21일 남자아이는 ‘자이로스윙(飞鹰游乐)’ 놀이기구를 타던 중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지상의 스테인레스 가드레일과 철판에 부딪친 뒤 땅에 떨어져 숨졌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다.
남성이 탔던 놀이기구는 높이 20m 가량의 대형 놀이시설로 두 개의 커다란 스윙바가 달려있다. 한 개의 스윙바에 8명이 올라탈 수 있으며, 좌석은 축을 통과하며 360도 회전하도록 되어 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당시 4인용 좌석에서 한 남성이 기구가 움직이면서 고공에 오른 상태에서 떨어졌다.
현지 안전감찰국은 “조사결과, 남성은 놀이 시설을 타던 중 안전 잠금장치가 떨어져 나가면서 높은 곳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현지 공안분국이 사고에 개입해 조사를 진행한 뒤 21일 저녁 시설 책임자 두 명을 형사 구속했다. 23살 남성으로 저우커우시(周口市)에 살고 있으며, 이날은 쉬창에 친구들과 놀러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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