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광동성의 한 KTV에서 고의적 방화에 의한 화재로 18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국신문망(中新网)은 광동성 칭위안시(清远市) 차위안루(茶园路)의 한 KTV에서 24일 새벽 0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현장에서 18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당일 밤 용의자는 말다툼 끝에 오토바이를 타고 KTV 입구를 막은 뒤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소규모 KTV에는 출구가 하나뿐이어서 안에 있던 피해자들이 빠져 나올 수 없던 것으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분을 밝혀내고, 현상금 20만 위안을 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공개 수배 두 시간여 만에 용의자는 체포됐다.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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