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1절' 연휴기간 여행경비가 30% 정도 오를 전망이다. 2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 북경신보(北京晨报)등 언론보도에 의하면, 5.1절 연휴기간 항공티켓, 호텔가격 등 인상으로 여행에 드는 돈이 약 30%정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퉁청뤼여우(同程旅游) 관계자는 "전통적인 관광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항공요금이 인상되는 등 여행경비가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이징-도쿄 직행 왕복 티켓의 경우 8,000위안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취날왕(去哪儿网)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1절' 연휴기간 해외여행 평균 왕복티켓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오른 2718.6위안이었다. 특히 도쿄, 푸켓 등 단거리 인기 해외 여행지의 티켓가격이 많이 오른 실정이다.
이에 반해 여행객들이 몰리지 않은 싱가폴, 베트남 호치민시 등의 항공요금은 세금포함 가격이 2000위안정도로, 반값 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정도여서 올 5.1절 비인기 노선을 노려볼만 하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예를 들면, 4월 30일 출발, 5월 4일 돌아오는 베이징-샤먼 경유-싱가폴 노선의 경우 세금 포함가격이 1765위안에 불과하다.
국내코스의 경우, 테마 여행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이퇀(美团)에 의하면, '5.1절'은 짧은 연휴로 인해 테마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 동물원, 대규모 오락장, 식물원, 수족관, 온천 등 5대 테마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4월28일~5월1일은 자가운전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날로, 항저우, 자싱, 상하이, 난징으로 향하는 여행자들이 많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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