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험해 보이는 한 동영상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펑파이신문(澎拜新闻)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신호 대기 중에 한 자동차 창문 밖으로 아이를 꺼내 안은채 아이의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의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 신호가 빨간불이 되자 창문 밖으로 아이를 꺼내 아무렇지 않은 듯 소변을 누게 했다. 아이는 2~3분 동안 창문 밖으로 나와 있었으며, 아이가 볼일을 다 보자 다시 차량 안으로 안고 들어갔다.
그 사이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고 심지어 자동차는 천천히 앞으로 주행하는 등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바로 뒤에서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아무리 아이를 잘 잡고 있다고 해도 그 상태로 운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경찰은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는 아니지만 자칫하면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뒷차 운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리 급해도 도로에서 아이의 소변을 보는 것은 무슨 경우냐", "개념이 없다", "벌을 받아야 한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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