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小米)가 2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최소 100억 달러(약 10조755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샤오미는 당초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알려졌다. 홍콩을 택한 데 대해 장차 중국본토 거래를 고려한 결정이라 것이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2일 홍콩경제일보(香港经济日报)는 샤오미가 빠르면 6월 말 혹은 7월 초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샤오미는 이번 기업공개로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 받을 예정이다. 올해 최대 규모의 신주 발행이자, 2010년 우방(友邦) 이후 최대 규모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중신리앙증권(中信里昂证券), 모건스탠리, 골드막삭스를 IPO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샤오미의 평가액은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마지막 자금조달은 지난 2014년 10억 달러 규모로 이루어졌고, 평가액은 460억 달러였다.
샤오미의 지난해 순이익은 76억 위안, 이윤율 6.5%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다. 샤오미의 주력 사업은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사업, 사물인터넷 및 생활소비제품 등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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