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숙사 침실을 KTV처럼 꾸며놓은 동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불이 꺼진 어두운 방안에 마치 KTV처럼 화려한 조명들로 가득차 있었다. 벽과 창문 곳곳에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고 음악 반주에 맞춰 여학생들은 실제로 KTV에 온것과 같이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슈가 됐다.
"학교 여과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 "나도 내방을 저렇게 꾸며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중국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학교에서 부적절한 행위다", "학교가 나서 규제향 한다", "협소한 공간에서 대량의 조명 전구를 설치했을 경우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 등의 비난 섞인 의견도 보였다.
화제가 되자 영상 속 학교로 지목된 스촨공상학원(四川工商学院)은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기숙사는 우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영상을 개시한 여학생 또한 "해당 동영상은 합성"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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