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루, 화이하이루 글로벌 쇼핑명소로 재탄생
상하이가 앞으로 3년동안 100억위안(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난징루(南京路) 및 화이하이루(淮海路) 쇼핑가를 세계적인 쇼핑거리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9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상무위원회는 '상하이 쇼핑' 브랜드 구축과 관련해 앞으로 3년동안 이 두 거리를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상업가로 업그레이드하고 아울러 20개 특색 상업거리, 50개 전통 브랜드, 100개 명품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은 품질, 경쟁력과 영향력, 쇼핑하고 싶은 좋은 환경, 풍부한 제품, 가장 핫한 신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상하이는 이같은 '상하이쇼핑' 브랜드 3년계획을 '1358'로 약칭했다. 즉 1개의 총체적인 목표, 3개의 방향, 5개의 업그레이드, 8개의 구체적인 행동을 뜻한다.
글로벌 소비시장 지향이라는 큰 틀에서 수요 충족, 수요 창조, 수요 선도 등 3개의 발전 방향을 확정하고 5개 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첫번째는 소비가 도시경제 발전에서의 기여도를 높이도록 업그레이드, 즉 소비 기여도를 6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외부 소비가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는 신흥 소비규모의 지속적인 확대, 셋째는 해외, 국내 유명 브랜드, 신규 브랜드들의 총집합, 넷째는 글로벌 신제품과 유행에 가장 민감한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고 마지막 다섯번째는 소비자만족도 향상이다.
'글로벌 쇼핑명소'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8개 행동 가운데는 '중국 제1의 상업거리-난징루', '백년역사의 화이하이루' 이미지를 재건하고 루자주이(陆家嘴), 위위안(豫园) 등 이미 해내외에 널리 알려진 10개의 상업거래를 재조성하며 '야상하이(夜上海)', '여인거리(女人街)' 등 특색 상업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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